서울남산국악당이 남산커넥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을 새롭게 해석한 참여형 연희공연 '굿도 보고 떡도 먹고'를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 굿이 지닌 공동체 정신과 축제의 흥겨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굿판의 구성원으로 직접 참여하며 화합의 의미를 나누는 '열린 굿판'을 지향합니다.
서울남산국악당, '굿도 보고 떡도 먹고'로 전통 재해석
서울남산국악당은 '남산커넥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굿도 보고 떡도 먹고'는 동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 공동제의였던 동해안별신굿을 현대 무대에 맞춰 재구성한 참여형 연희공연입니다.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던 전통 굿의 본래 정신을 오늘날의 시점에 맞게 되살리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공연은 '굿도 보고 떡도 먹고'라는 제목처럼, 굿이 가진 신성함과 축제의 흥겨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굿판'을 표방합니다. 관객들은 더 이상 수동적인 관람자가 아닌, 굿판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동체적 공감과 화합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무형유산이 단순히 보존의 대상을 넘어 현재와 소통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살아있는 예술임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관객과 함께하는 '열린 굿판'의 상세 구성
이번 공연은 동해안별신굿의 여러 '거리'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입니다. 문굿, 부정굿, 골메기굿, 세존굿, 천왕굿, 성주굿, 뱃노래 등 동해안별신굿의 대표적인 연행 거리들이 무대에 오르며,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무대 미학을 창조할 예정입니다. 평생을 굿판에 바쳐온 명무들의 깊이 있는 예술성과 젊은 연행자들의 창의적인 해석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공연이 끝난 후에는 '명덕 복떡'을 관객들에게 나누어 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합니다. 이는 굿판에서 복을 함께 나누고 안과태평을 기원하던 전통적인 의미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현한 프로그램입니다. 관객들은 복떡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굿이 지닌 나눔과 기원의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특별한 공동체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의 계승과 의미
이번 공연을 함께하는 사단법인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보존회는 동해안 지역의 전통 굿 문화를 계승하고 전승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보존회는 1985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로 지정된 이후 40여 년간 동해안별신굿의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동해안별신굿은 김씨 세습무 일가를 중심으로 5대째 이어지는 전통으로, 무가, 무무, 무악, 연희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무형유산이 가진 공동체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데 중점을 둡니다. 전통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생명력 있는 예술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굿도 보고 떡도 먹고' 공연은 이러한 전통의 살아있는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