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인 '제18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지구맛대로'가 오는 6월 7일 일요일 성북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음식'을 매개로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기후 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년 6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이 축제는 올해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세계 각국의 맛과 다채로운 문화 체험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 세계의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이는 문화다양성 축제다. 올해는 ‘세계음식요리사’ 부스에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26개국 대사관이 참여하여 자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이며, ‘우리상생요리사’ 부스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의 생태와 음식 문화를 표방하는 ‘기후미식 특별존’을 운영한다. 또한, 성북 지역 상점 및 단체 20여 곳이 참여하는 ‘성북으뜸요리사’ 부스도 마련되어 지역 상생의 가치를 더한다.
음식 부스 외에도 20여 개의 플리마켓, 체험, 홍보 부스로 구성된 ‘별별마켓·별별모험·별별홍보’ 코너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문화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세계 각국의 놀이 콘텐츠, 신나는 퍼레이드, 그리고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가 축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지속 가능성과 편의성을 높인 축제
성북문화재단은 올해 축제에 QR코드 기반 디지털 주문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여 방문객들이 대기 시간 없이 더욱 빠르게 음식을 주문하고 픽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쉼터를 대폭 확장하여 방문객들이 여유롭고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성북천 분수마루를 새로운 행사장으로 추가 운영하며, ‘돌고돌아 성북천’ 커뮤니티와 협업한 DJ 공연도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초기부터 ‘문화다양성’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웠던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2022년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본격화하며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친환경 축제의 모범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형식적인 캠페인을 넘어 음식 부스를 포함한 모든 축제 참여 단체들이 다회용기 사용에 의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축제장 곳곳에 다회용기 반납 장소와 분리배출 공간을 배치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도 ‘음식가격 상한제’(8,000원 이하)를 시행하여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축제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전 구간 안전요원 배치, 조리 안전 점검, 위생 관리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국적인 축제 모델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올 초 개최된 ‘2026 제5회 축제경영대상’에서 축제콘텐츠 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높였다. 대사관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린 상호문화 교류형 축제로서의 독창성과 민관 협력 운영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누리마실이 전국적으로 우수한 지역 축제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 축제 슬로건인 ‘지구맛대로’에 맞춰, 세계 음식의 다양한 ‘맛’을 즐기면서 축제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이 함께 살아갈 ‘지구’를 생각하고 각자의 ‘맛대로’ 자유롭게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성북구의 대표 축제인 누리마실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발견하는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